[뉴스포커스] 윤석열 전격 사퇴…문대통령, 사의 즉각 수용<br /><br /><br />공개적으로 중수청을 비판해 온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됐던 만큼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보궐선거 최종후보가 확정되면서 단일화를 위한 여야 대진표도 완성됐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,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,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.<br /><br /> 여권이 추진하던 '중수청'을 공개 비판해온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. 임기를 겨우 넉 달 앞둔 상황에 이뤄진 이번 사퇴, 두 분은 어느 정도 예상하셨습니까?<br /><br /> 윤 총장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"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,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"고 말했는데요. 어떻게 들으셨어요?<br /><br /> 정계진출 여부에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만, 사퇴의 변을 통해 여전히 '국민'을 강조하고 "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" "어떤 위치에 있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"는 등 정치적 상상력을 동원할 만한 여지를 계속 남겼거든요. 결국 정계진출 포석일까요?<br /><br /> 사실 지난 사흘간의 윤 총장의 행보를 보면 이번 사의표명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. 첫 날 언론을 통한 비판, 이튿날 보수의 성지인 대구 방문, 그리고 어제 전격 사퇴, 나름의 전략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?<br /><br /> 여권에서는 "정치 검찰의 오명을 얻었다"고 즉각 비판에 나섰습니다. "스스로 중단 없는 개혁을 하겠다던 윤 총장의 취임사는 거짓이었다"며 야당발 기획 사퇴를 의심케 한다는 평가까지 나왔거든요. 윤석열 총장의 사퇴를 바라보는 여권의 속내, 어떤걸까요?<br /><br /> 야권은 윤 총장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습니다. 특히 별의 순간에 이어 3월이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던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"만날 수 있다"는 회동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요. 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선거이후 야권 정계개편 과정에서 윤 총장의 역할이 중요해 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?<br /><br /> 윤석열 총장의 이번 사퇴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권구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. 야권의 뚜렷한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, 상당한 지지율을 기록해왔거든요. 어떤 영향을 줄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